LTE 지원하는 애플워치 시리즈3 올해 말 출시?
블룸버그는 애플 내부 정보에 빠른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워치의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애플워치의 LTE 신제품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아래는 그 내용입니다.
Apple Inc. is planning to release a version of its smartwatch later this year that can connect directly to cellular networks, a move designed to reduce the device’s reliance on the iPhone, people familiar with the matter said. Bloomberg's Mark Gurman has more on "What'd You Miss?" (Source: Bloomberg)
또한 지난 6월 애플이 발표한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 홈팟의 펌웨어를 통해 애플워치 LTE 모델이 확인되기도 하였습니다. 개발자 제프리 그로스만은 홈팟의 펌웨어에서 Gizmo라는 코드명을 가진 기기에 eSIM과 관련된 코드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LTE 지원하는 애플워치 시리즈3
현재 판매 중인 애플워치는 아이폰 없이 네트워크 접속이 불가능하기에 구글맵 또는 음악 스트리밍 등의 네트워크 연결이 필수인 기능을 애플 워치 단독으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 외에도 메일, 카카오톡 등의 알림도 아이폰 없이는 무용지물이긴 마찬가지인데요. 하반기 출시될 애플 워치 시리즈3가 LTE 네트워크를 지원한다면 그동안의 불편 사항들이 해결됩니다.
신형 애플워치 LTE 모델에 사용되는 칩셋은 인텔에서 제작한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이유는 최근 애플 제품용 칩셋의 주요 공급업체인 퀄컴이 애플과의 법적 분쟁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현재 미국 및 유럽의 주요 통신업체와 애플워치 LTE 버전의 판매를 위해 논의 중이며, 미국 주요 통신사들은 셀룰러 버전의 애플워치 판매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표했다고 합니다.
배터리 문제 해결했을까?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기존 애플 워치의 경우에도 아이폰과 연동된 네트워크 사용 시 배터리 소모가 컸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애플 워치 자체적으로 LTE 네트워크를 사용하게 될 경우 더 큰 배터리 소모가 발생할 텐데 이를 애플이 어떻게 극복했을지가 미지수입니다.
물론 배터리 용량을 늘려 배터리 시간을 확보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해 두꺼워진 애플워치는 디자인 및 사용성을 해칠 수 있기에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쟁 제품인 삼성전자 기어 S3 및 LG워치 스포츠 모델은 이미 LTE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해당 제품들 역시 네트워크 단독 사용 시 배터리 소모량이 상당하여 하루 이상 사용이 힘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은 지난 애플워치 시리즈 2에서도 배터리 문제로 LTE 탑재를 포기한바 있는데 애플워치 시리즈3에서는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여 LTE 모델도 함께 출시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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