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병 100주년 아트투어 방콕(Coca-cola Bottle Art Tour)

코카콜라 병 100주년 아트투어 방콕(Coca-cola Bottle Art Tour)

 

2015년은 코카콜라 병이 탄생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코카콜라 병은 1915년 11월 16일 역사에 남을 아름다운 곡선 디자인으로 미국 인디애나 주의 유리공장에서 첫 탄생하였는데요. 알렉산더 사무엘슨과 얼 알딘에 의해 고안된 코카콜라 병은 타 음료 보틀과 구별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탄생된 이례 현재까지도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병은 지금껏 다양한 인기와 이슈를 낳았는데요. 1950년 소비재로서는 최초 TIME지 커버를 장식, 1962년에는 앤디워홀의 작품으로 재탄생 되었구요. 그외 다양한 영화, 예술 분야에서 영감의 매체가 되어 그 가치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한가지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 것 한가지! 코카콜라 병의 모습이 여성의 몸매에서 착안되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는 잘못된 정보 입니다. 실제로 코카콜라 병의 모습은 코코아 열매의 흐르는 듯한 세로 선을 본떠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지난달 다녀온 코카콜라 병 100주년 월드 아트투어 행사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카콜라 병 10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첫 전시는 올해 초 코카콜라 본사가 있는 미국 애틀란타에서 '코카콜라 병 : 미국의 아이콘 100년 전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순회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전시는 호주에서 다음달 열립니다.

 

방콕 코카콜라 병 100주년 월드 아트투어 현장 입니다. 행사장이 온통 코카콜라 컬러 및 팝아트로 꾸며져 있었는데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행사가 올해 진행되었었죠. 그 당시에도 동일한 팝아트 디자인으로 코카콜라 보틀 하우스가 꾸며졌던 기억이 납니다.

 

행사장 입구 옆쪽에는 다양한 태국의 코카콜라 보틀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쉽게 볼 수 없는 태국의 코카콜라 보틀이 전시되어 있어 정말 손에 땀이 나도록 셔터를 눌러댄 것 같아요. 저도 앞으로 열심히 우리나라 코카콜라 보틀을 모아보야 겠습니다. ㅎㅎㅎ

 

저는 코크프렌즈로 행사 첫날 방문했는데요. 행사장은 두개의 비밀스런? 방과 마지막 코카콜라 병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다양한 예술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첫번째 방의 모습 입니다. 벽면에 코카콜라 병이 주르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촉각을 통해 코카콜라 병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공간이었어요. 손으로 병을 만지면서 지나갈 수 있습니다. 병은 빙글빙글 돌아가요. 실제로 코카콜라 병은 깜깜한 곳에서 손으로 만져만 봐도 알 수 있도록 제작 된 것이라 하는데요. 상상해 보세요. 코카콜라 병과 다른 음료수 병이 보이지 않는 상자안에 담겨 있습니다. 촉각으로만 코카콜라 병을 구분해 낼 수 있을 것 같나요? 병에서는 코카콜라 로고가 느껴지고 코코아 열매의 세로선도 느껴질테고......아마 확실히 구분하실 수 있을 겁니다.

 

또 한가지! 이공간으로 입장하자 마자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코카콜라의 상쾌한 향기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한쪽 벽면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있었는데 스크린 앞으로 다가서면 마치 거울처럼 자신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위 사진처럼 말이죠. 근데 움직이면 탄산 방울이 터지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났어요. 마치 자기 자신이 코카콜라 음료에 비치는 것 처럼 말이죠. 멋진 아이디어로 코카콜라를 경험할 수 있는 스크린 이었습니다.

 

두번째 방에서는 코카콜라를 마시며 그동안의 코카콜라 보틀 관련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마지막 코카콜라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들은 공간이에요. 가장 앞에 있는 병이 가장 처음 만들어진 코카콜라 병 입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코카콜라 병은 1915년에 만들어 졌어요. 사진 가장 뒤쪽의 보틀!

 

노먼 록웰의 코카콜라 관련 작품 입니다.

 

앤디워홀의 코카콜라 작품! 팝아트 거장! 앤디워홀은 그동안 다양한 코카콜라 관련 작업을 하였는데요. 위 사진의 작품은 2010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우리돈으로 약 385억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그 외 전시장에는 다양한 코카콜라 관련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조각난 코카콜라 병의 조각 조각들을 전시해 두었는데요. 위 사진처럼 하나의 병의 모습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코카콜라병은 깨져도 코카콜라 병이라는 말인거죠. 그외 코카콜라를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자신이 직접 코카콜라 보틀에 팝아트 디자인을 적용해 디자인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전시장을 둘러보는 내내 흥미롭고 즐거웠습니다.

 

전시장을 나와 애틀란타 코카콜라 본사에서 방문하신 테드 라이언 디렉터 분을 만났는데요. 이분은 코카콜라의 역사적 거치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일을 하고 계신답니다. 함께 사진도 찍고 에너제틱 하게 시간을 보냈어요.

 

정말 볼거리 많았던 코카콜라 병 100주년 아트투어 방콕 현장의 모습! 쉽게 볼 수 없는 멋진 전시회에 초대 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코카콜라 병은 100년을 지나 200년~ 300년..더더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거에요. 코카콜라의 가치는 영원하리라 생각 됩니다.

 

[저는 코크프렌즈로 활동하고 있으며 방콕 코카콜라 병 100주년 아트투어에 초대받아 소개를 목적으로 본 글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