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워치 스포츠 애플워치와 사이즈 비교해 보면?

LG워치 스포츠 애플워치와 사이즈 비교해 보면?

LG전자에서 안드로이드 웨이 2.0을 탑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LG워치 스포츠를 국내 출시하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폰 없이 단독 사용 가능한 LTE 탑재 모델로 IP68등급의 방수 방진을 지원하고 내장 GPS를 통해 다양한 운동기록까지도 정확하게 기록 가능한 제품인데요. 제가 직접 사용해 본 후 개봉기와 함게 제품 디자인 및 착용감 등의 첫 사용 느낌을 정리해 봤습니다. 





LG워치 스포츠 구성품과 디자인

박스 전면을 보면 LG워치 스포츠 모습이 보이고 그 아래 구글과 함께 디자인했다!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LG워치 스포츠는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웨이 2.0이 탑재된 제품입니다. 안드로이드 웨어는 구글에서 스마트워치나 웨어러블 제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OS인데요. 애플은 워치 OS, 삼성 기어S는 자사 타이젠 OS를 사용합니다.  

안드로이드 웨어는 최근 2.0으로 업데이트 되었고요. 업데이트 이후 기존 버전에서 사용할 수 없던 구글 플레이와 iOS 제품까지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 인공지능 구글 어시스턴트 및 스마트워치에서 메시지 답변을 위한 방법도 추가되었습니다.

웨어러블 제품이지만 박스만 보면 마치 LG전자에서 시계를 출시했나? 싶을 정도의 시계스러운 패키지입니다.

박스 옆쪽에는 안드로이드 웨어 로고가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LG워치 스포츠가 보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색상은 티탄실버 입니다.

측면에는 3개의 버튼이 있는데 가운데 버튼은 회전식 버튼입니다. 상단 버튼을 눌러서 피트니스 운동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고요. 하단 버튼을 최초 누를 시 실행할 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앱 실행 버튼입니다. 가운데 회전식 버튼을 누르면 앱 화면으로 이동하고 다시 누르면 시계 화면으로 돌아옵니다.

제품 스펙을 확인해 보면 CPU는 1.1GHz 쿼드코어이고 디스플레이는 1.38인치 480X480 POLED, 무게는 89.4, 배터리 용량은 430mAh, 크기는 45.4X51.21X14.2mm 입니다. 

일반 시계와 비교하면 좀 큰 편이고 특히 여성분들이 착용하기에는 많이 크게 느껴지는 사이즈입니다. 기존 사용하던 애플 워치와도 사이즈 비교를 해 봤는데 차이가 좀 납니다. 여성분들 보다 남성분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LG워치 스포츠는 IP68 등급의 방수 방진을 지원합니다. 

연속 통화 시간은 19시간, 연속 대기는 40시간이고 램은 768MB, 내장 메모리 4GB, GPS 및 심박 센서, 가속도 센서, 자이로센서, 조도센서, 기압 센서가 탑재되었고 스피커를 통해 음성통화도 가능합니다.

시계 밴드는 24mm 고정형 입니다. 교체형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밴드는 폴리우레탄 밴드이고요. 만져보면 말랑말랑해요. 아웃도어 활동을 염두에 둔 소재 선택 같습니다. 운동시 밴드가 땀 또는 물에 젖더라도 상하지 않습니다.

LG워치 스포츠는 LTE 모델 입니다. LTE를 탑재하여 단독 사용이 가능한데요. 제품 하단에 심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부분이 심카드 커버입니다. LG로고 옆쪽으로 심박수 측정 센서가 있고요. 시계 아래쪽 양쪽 두개의 구멍은 마이크홀과 기압계 홀 입니다.

LG워치 충전을 위한 무선 충전 거치대입니다. USB 타입 C 단자를 사용합니다.

제품 충전 시 위 사진과 같이 충전을 하게 됩니다. 무선 충전 시 편리하긴 한데 충전 크래들이 없으면 충전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애플 워치나 기어S3도 동일하게 무선 충전만을 지원합니다.)

구성품 중 심카드 분리를 위한 툴이 들어 있습니다. 위 사진의 툴로 심카드 커버를 돌려 뺄 수 있습니다.

충전을 위한 충전 어댑터와 USB 타입 C 케이블 입니다.

기존 사용하던 지샥과 LG워치 스포츠의 크기 비교입니다. 두 제품이 거의 동일한 사이즈입니다. 지샥이 아주 조금 더 커요. 

애플워치와의 비교입니다. 애플워치가 작습니다. 희한한 것은 눈으로 보기에 큰 차이는 아닌데 실제로 착용하면 착용 느낌은 완전히 다릅니다. 애플워치는 굉장히 작다는 느낌이 듭니다.

LG워치 스포츠 착용 모습입니다. 제가 남자치고는 팔목이 얇은 편입니다. 그래도 잘 어울리지요? 

1년 넘게 애플워치를 착용하다 LG워치 스포츠로 넘어오니 처음에는 좀 큰 느낌이었는데 일주일 정도 사용하니 적응이 되었나 봅니다. 이제는 딱!! 제 팔에 맞는 느낌입니다. 캐주얼 옷과도 좋은 매칭이지만 정장과도 잘 어울립니다. 남성들을 위한 스마트워치입니다.  

기존 사용하던 애플 워치는 워치 페이스의 교체에 한계를 느꼈는데 LG 워치 스포츠는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굉장히 맘에 듭니다. 워치 페이스는 옆으로 화면을 넘겨가며 바꿀 수 있고요.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측면 회전식 버튼을 누르면 위 사진과 같이 다양한 앱들이 나오고요. 휠을 돌리면 다양한 앱들을 빠르게 찾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워치 스포츠는 단독 사용 가능한 스마트워치 입니다. 스마트폰 없이도 앱 다운로드도 가능하고 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 GPS가 탑재되어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어요.

구글 플레이에 접속한 모습입니다.

안드로이드 웨어 2.0에서는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활동 시 기록할 수 있고 그 외 윗몸 일으키기나 스쿼트 등의 도전을 시작하면 자동 카운팅 됩니다.  

운동을 위한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서도 효과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간략하게 LG워치 스포츠 개봉기와 착용에 대한 후기를 기록해 봤는데요. 현재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디자인이 맘에 들고요. 착용감도 좋습니다. 카카오톡이 오면 바로 답장 가능한 것도 편리하고요. 집에 있을 때 전화가 오면 워치로 받는게 편하더라고요. 

또한 날씨가 풀려 집 근처에서 운동을 계획하고 있는데 스마트폰 놓고 LG워치 스포츠만을 가지고 나가 운동할 계획입니다. 요놈만 있어도 전화받고 문자 보내고 음악 듣고 운동 기록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조금 더 사용 후 제품 활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