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및 갤럭시S8 플러스와도 크기 비교해 봤어요. 지난달 말 공개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 및 갤럭시S8 플러스를 제가 직접 사용해 봤습니다. 실물을 보니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더 맘에 들더라고요. 더욱더 완벽해진 베젤리스 디자인에 인공지능 빅스비 및 그 외 새로워진 기능들을 탑재한 갤럭시S8! 소유욕을 완벽하게 자극하는 최신 핫 아이템입니다. 갤럭시S8 직접 사용해 보니! 갤럭시S8 사용 후기를 시작합니다. 역시 신제품은 실물로 확인해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인터넷으로 보던 모습과 실제 모습은 많이 달랐습니다. 이번 제품은 아이폰 할애비가 온다고 해도 디자인적으로는 따라잡지 못할 것 같습니다. 후면 디자인은 발전하지 못했지만 전면, 측면 디자인은 최고입니다. 비슷한 베젤리스 스마트폰 LG G6와 똑같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엣지 디스플레이와 측면의 느낌이 좀 더 세련된 모습이지요.
제품 발표 전 유출 이미지에서 전면 센서를 두고 말들이 참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환 공포증을 유발하는 디자인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갤럭시S8의 실제 모습을 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전면 센서는 걱정 안 해도 됩니다.
후면 모습입니다. 드디어 카메라의 튀어나온 부분이 사라졌습니다. 카툭튀로 불리던 디자인! 이제 갤럭시에서는 사라집니다. 갤럭시S8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오키드 그레이, 코랄블루, 아크틱 실버 총 4가지로 선보이는데 모두 맘에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미드나잇 블랙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물론 지문은 엄청 많이 묻어납니다. 후면 카메라 오른쪽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문인식을 위해 카메라 옆쪽 센서에 손가락을 올려야하는데 사용하기에는 불편했습니다. 차라리 기존 LG G6나 구글 픽셀과 같이 카메라 아래쪽에 배치하는게 더 적절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품 우측 모습입니다. 4가지 컬러 모두 제품 측면은 메탈 프레임으로 제작하였는데 기존 제품들과 다른 점은 메탈 프레임을 유광 처리했다는 겁니다. 전후면이 고릴라 글래스5의 유광이라 측면도 일체감을 위해 유광 처리를 했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였습니다. 기존 무광 프레임 느낌이 좋았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볼륨 버튼은 일체형이며 그 아래쪽으로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버튼이 위치합니다. 길게 누르면 빅스비 호출 모드가 실행됩니다. 사용해 보니 아직은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애플 시리와 거의 흡사합니다.
제품 오른쪽 보이는 버튼은 전원 버튼입니다.
갤럭시S8 플러스와 갤럭시S8을 나란히 놓고 본 모습입니다. 갤럭시S8 플러스가 많이 커 보이지만 실제로 한손으로 잡고 사용하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갤럭시S8이 작다고 느껴졌습니다. 한손 조작이 참 편리하더라고요. 갤럭시S7 엣지 보다 가로 폭이 좁아진 것 같습니다. 한손에 쏙 들어오던데요?
>최근 출시된 LG G6와도 비교해 봤습니다. G6가 아주 살짝 더 커 보입니다. 두 제품 중 그립감은 갤럭시S8이 더 좋더라고요. 아마도 엣지 라인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갤럭시S8에서는 기존 물리 홈버튼을 소프트키로 대체했는데요. 소프트키에는 애플의 탭틱엔진과 비슷한 진동센서를 탑재해 홈버튼을 누르면 버튼을 진동이 느껴집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나쁘지 않더라고요. 진동 효과를 적절히 잘 사용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S8 출시 전 3.5mm 이어폰 단자가 사라질 것이다!라는 말들도 많았는데 결국 이어폰 단자의 자리는 지켜냈습니다.
제품 위쪽에는 마이크로 SD카드 및 유심 슬롯이 위치합니다.
갤럭시S8의 전체적인 반응속도 좋았고요. 화면을 오른쪽으로 밀면 빅스비 그리고 위로 스와이프 하면 앱 서랍이 나옵니다. 화면 해상도는 WQHD+와 풀 HD+, HD+ 3가지로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7의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0입니다. 안드로이드 7.0에서는 구글에서 멀티 윈도우 기능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갤럭시S8에서의 멀티윈도우 이점은 좀 더 길어진 화면으로 인해 문자 메시지 작성 시 키보드가 팝업 되더라도 상단 화면을 그대로 유지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멀티 윈도우 사용 시 중간 바를 누르게 되면 몇 개의 버튼이 나오는데 첫 번째 버튼을 사용하면 앱의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서 상단에 고정시킬 수도 있습니다.
갤럭시S8에는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센서, F1.7, 4K 비디오 촬영 지원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 F1.7 스마트 오토 포커스 기능을 지원하는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였습니다. 카메라 실행 후 오른쪽 하단에 동물 모양의 아이콘이 눈에 들어왔는데 이는 기존 스노우카메라 앱에서 제공하던 필터로 이제는 갤럭시S8 카메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왼쪽 빅스비 비전을 사용하면 이미지를 저장하지 않아도 카메라가 비추는 화면을 통해서 해당 사물을 인식하고 비슷한 사진 검색 및 쇼핑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테스트해보니 신기하더라고요.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단, 현재는 정식으로 서비스 런칭 전이어서 그런 건지 온라인에서 제품 검색은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소프트키로 대체된 홈버튼은 평소에는 보이지 않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데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를 설정해 놓으면 항상 홈버튼을 띄워 놓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 하단의 소프트웨어 버튼은 설정 -> 내비게이션 바 항목으로 들어가면 배경 및 버튼 구성의 변경이 가능합니다.
길어진 디스플레이로 인해 영상 볼 때 불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볼 수도 있는데요. 유튜브로 영상 재생 시 화면을 누르면 오른쪽에 아이콘이 나오고 아이콘을 누르면 화면에 맞춰 자르기, 비율 유지, 원본 보기 형식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픔겪고 성숙한 갤럭시S8 갤럭시S8에서 가장 많이 변한 것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면 카메라 튀어나왔던 것도 들어갔고 전면 홈버튼이 사라졌으며 기존 제품 대비 화면이 길어졌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를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더군요.
새로워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멀티태스킹 사용 시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팜 리젝션 기능도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사용 내내 오작동 한번 없더라고요. 저는 꽤 맘에 들었습니다. 측면 유광의 베젤은 별로였고 빅스비가 기대 이하였지만 그 외의 것들은 최향저격이었습니다! 번들 이어폰으로 AKG 제품이 탑재된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 갤럭시S8의 흥행은 계속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2017년 4월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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