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10.5 개봉기 및 애플펜슬 간단 사용 후기
지난 주 새롭게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10.5! 제가 직접 사용해 보니 강력한 CPU 성능은 물론 디스플레이에서 기존 제품 대비 아주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혁신이 담긴 아이패드! 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을 정도로 상당히 맘에 듭니다. 애플의 소프트웨어는 원래 좋았고 뛰어난 소프트웨어와 함께 하드웨어가 완벽하게 궁합을 이룹니다. 아이패드 프로 10.5 개봉기 및 간단 사용 후기를 정리해 봅니다.
아이패드 프로 10.5 개봉기
패키지는 기존 제품들과 비슷합니다. 상자 전면에는 박스 속 제품이 상자 가득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어떤 컬러의 제품인지 상자를 열어보지 않아도 이 상자에는 로즈골드 아이패드 10.5가 담겨 있구나! 알 수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아이패드 10.5 본체와 라이트닝 USB 케이블, USB 전원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충전기는 12W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10.5 모습입니다. 9.7인치 제품과 비교하면 사이즈는 좀 더 크지만 체감적으로는 슬림해진 좌우 베젤 덕분에 더 작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셀룰러 모델인데 무게는 477g이며 두께는 6.1mm입니다. 얇은 두께에 477g의 무게는 휴대하며 사용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쪽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홈/터치 ID 센서가 있는데 사용해 보니 굉장히 빠릅니다. 이전 세대 대비 인식 속도가 2배나 빨라졌다고 하네요. 제품 위아래 네 모서리에는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운드는 여전히 좋습니다.
제품 상단에는 3.5mm 이어폰 단자와 잠자기/깨우기 버튼이 있으며, 왼쪽에는 스마트 커넥터, 오른쪽에는 볼륨 버튼, 나노심 트레이가 위치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10.5는 애플심을 지원하지만 나노심 트레이를 열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0.5 매력 포인트!
* 적어도 지구에서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10.5를 사용해 보니 애플에서 말하는 대로 현재까지는 세상에서 가장 앞선 디스플레이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0.5를 통해 동영상을 감상하고 웹서핑을 하고 사진을 보면 눈이 호강하는 느낌이에요. 생생한 화면과 쾌적함이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아이패드 프로 10.5에는 새롭게 설계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600니트의 밝기, 넓은 P3 색영역, 애플 제작의 반사 방지 코팅(1.8%의 반사율)으로 확실히 발전된 디스플레이라는게 느껴집니다.
애플펜슬 또는 손가락으로 제품을 사용해 보면 반응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게 느껴집니다. 아이패드 프로 10.5의 디스플레이는 120Hz 재생률을 보여주는데 직접 사용해 보면 이는 바로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스크롤 시 이전보다 더 부드럽게 반응합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우리 눈으로 보는 모든 것들이 이전과 달라졌습니다. 부드럽고 빠르고 보기에 편합니다.
애플펜슬 사용시 굉장히 자연스럽게 반응합니다. 앞으로 애플 펜슬의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 같아요. 아이패드 10.5 사용자라면 애플펜슬은 필히 구입해야 할 품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강력한 성능
아이패드 프로 10.5에는 64비트 아키텍처 및 6코어가 적용된 A10X 퓨전 칩이 탑재되었습니다. 최근 벤치마크에서도 그 성능이 드러났는데 인텔 기반의 PC 들과 수치만 놓고 봤을 때 비교할 만큼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0.5를 통해 4K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며 강력한 성능 기반으로 4K 동영상 편집도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 시도할 수 있습니다. 4K 동영상 편집이 가능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성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으로 이 정도 사양의 제품이면 고사양의 게임 플레이도 문제없이 즐길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전 세대 아이패드 프로와 성능적으로 비교할 때 CPU 속도는 30%, 그래픽 속도는 40% 더 빨라졌습니다. 내장 배터리를 통해 최대 10시간 사용 가능한데 이 정도면 하루 사용하기에 충분합니다.
기존에는 아이패드를 들고 다니며 동영상 시청 또는 웹서핑, 게임을 즐기는 정도였는데 앞으로는 4K 동영상을 촬영하고 바로 편집까지 해보려고요! 아이패드 10.5의 사용이 조금 더 가치있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동영상 촬영의 경우 초당 30 프레임 4K 영상은 물론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OIS), 슬로모션 동영상(1080P는 초당 120 프레임, 720P는 초당 240 프레임), 타임랩스 동영상 등을 지원해 재미있는 영상 촬영 및 편집 도구로 사용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면 카메라의 경우 1200만 화소, F1.8 조리개, 쿼드 LED TRUE TONE 플래시, 6매 렌즈, 하이브리드 IR 필터, 자동 흔들림 보정, 고속 연사 모드, Focus Pixels를 갖춘 오토포커스/탭투 포커스 등의 특징을 포함합니다.
iOS11에서 완성되는 아이패드 프로 10.5 사용성
iOS11은 현재 베타 펌웨어가 배포되었고, 올가을 정식 출시 예정인데 iOS11 사용 시 아이패드의 사용성이 상당히 좋아집니다.
새롭게 추가된 'Dock' 기능으로 자주 사용하는 앱 및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고 '파일' 앱은 사용자의 모든 파일을 한 곳에 모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동안 아이폰, 아이패드, 각종 앱, 드롭박스 등에 제각각 담겨 있던 파일 정리가 힘들었다면 iOS11 '파일'앱을 사용해 보세요.
또한 iOS11에서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통해 텍스트 및 사진, 파일을 앱과 앱에서 이동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화면 어디로든 옮길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Copy&Paste로 일일이 터치하여 파일 이동 후 사용했던것은 꽤나 불편했지요.
멀티태스킹 시에도 Slide Over 및 Split View 사용 시 두 앱이 모두 활성 상태로 유지됩니다.
지금까지의 아이패드와 다르다!
아이패드 프로 10.5를 사용해 보니 향상된 디스플레이 및 하드웨어 성능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기존과 동일한 디스플레이 입력 방식과 한정적인 멀티태스킹을 사용해야 하지만 콘텐츠 생산을 위한 제품으로 사용하기에 이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가을 이후 정식 출시되는 iOS11의 사용성과 합쳐진다면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직까지도 태블릿이 노트북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아이패드 프로 10.5 그리고 iOS 11에서의 변화 발전된 모습을 보며 아이패드가 태블릿 영역에서 소비형 단말기가 아닌 콘텐츠 생산까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하드웨어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구나!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볼 수 있었지요 이상 아이패드 프로 10.5를 사용해 본 간략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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