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의 인기 홈 스피커 두종이 새롭게 출시됩니다. 베오사운드 A9은 기존 베오플레이에서 베오사운드로 이름까지 교체됩니다. 디자인 변경없이 기존의 모습 그대로 유지하면서 성능과 특징을 새롭게하는 뱅앤올룹슨 홈스피커 신제품! 어떻게 변화되는지 살펴봤습니다.
베오플레이 A9 시리즈의 첫 출시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2013년인데요. 당시 혁신적인 디자인이 꽤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3개의 원목 다리, 패브릭 커버, 둥근 원형 스피커의 모습은 스피커가 아닌 오브제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이는 아마도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던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스피커로도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제네바 스피커와 함께 거실 인테리어 최강 스피커로 추천되는 단골 제품입니다. 물론 멋진 외관에 맞게 성능과 스펙이 출중한 제품인데요. 그러한 인기를 통해 1세대를 거쳐 2세대, 3세대, 4세대까지 이어졌고 이번에는 이름이 베오플레이에서 베오사운드로 변경되며 5세대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베오사운드 A9은 예전 그모습 그대로를 이어갑니다. 단, 내부는 많이 변화되는 듯 보이는데요. 우선 모차르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스테레오 페어링 및 더욱 원활한 앱 내 설정, 향상된 와이파이 성능을 지원합니다. 공식 출시일은 2023년 여름인데 국내 출시일이 확정되진 않았습니다.
블루투스 5.4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며 기존에 지원하지 않던 뱅앤올룹슨 라디오 지원, USB-C를 통한 라인인을 지원하고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은 제외되었습니다.
베오사운드2 역시 1세대 제품의 국내 출시일은 2016년 12월이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12월 2세대 베오사운드2가 출시되었습니다. 당시 동일 디자인을 유지했지만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다시 시간이 흘러 2023년 4월 베오사운드2 3세대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국내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구글 어시스턴트는 빠졌고 위에서 소개한대로 모차르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어쿠스틱 렌즈 기술이 탑재된 월뿔형 스피커 베오사운드2. 그 디자인만으로도 상당한 임팩트가 있는데요. 사운드도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피커를 어디에 배치하든 방안 전체를 가득 채우는 360도 사운드는 언제나 최고예요. 고급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세공되었고 디테일이 엄청 섬세합니다.
ARC 기능으로 실내 공간 구조를 파악해서 더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는 스피커 입니다. 저음, 중음, 고음이 과하거나 약하지 않게 보정해 주며 어떠한 위치에서도 최고의 사운드로 청취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에요.
스피커 상단에는 근접 센서가 탑재되어 컨트롤 위로 손을 가져가면 컨트롤 패널에 불이 들어오고요. 스피커 상단부의 제어판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4개의 즐겨찾기 버튼에 라디오 방송 및 재생목록을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휠을 돌려 볼륨 조절을 하고 화살표 방향을 사용해 트랙 변경도 가능합니다.
뱅앤올룹슨 스피커들의 최근 출시 모습을 보면 지속성, 순환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것 같은데요. 그에 따라 새로운 기술이 더해지더라도 제품의 수명을 연장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신제품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출시된 베오사운드 레벨부터 그런듯 보이는데요. 크래들 투 크래들 인증을 받아 제품을 쉽게 정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예로 배터리만 교체 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스피커 커버와 같은 외장 부품을 간편하게 바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마 이러한 특징들이 이번 신제품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듯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 멋진 성능의 뱅앤올룹슨 스피커 언제 봐도 탐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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