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도 멋지지만 브랜드 스토리가 좋아서 더 맘에 들었던 가리모쿠60의 1인 소파 프레임체어. 가리모쿠60 브랜드를 알게 된 것은 아마도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 방문 후 다양한 컬러의 K체어를 본 후였을 것 같다. 클래식한 디자인이 맘에 들었고 당시 원목 가구가 큰 인기를 끌 때였다. 목재로 만든 가구들을 보면 카피 제품들이 정말 많다. 많이 알려진 브랜드 제품들을 봐도 디자인이 비슷비슷. 그래서 난 개성있고 스토리 있는 브랜드의 제품을 원했는데 가리모쿠60이 당시 내가 원했던 브랜드 스토리를 갖고 있었다.
사실 가리모쿠60에서 가장 유명한 소파는 K체어다. 나도 K체어 구입에 대해 고민을 안 해본 건 아닌데 썩~ 마음에 들진 않았다. 그리고 가장 핵심적인건 쿠션감이 프레임체어와 비교해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배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한번 사는거 맘에 드는걸 사자!라는 마음에 가리모쿠60 프레임 체어를 구입하게 되었다.
국내에 가리모쿠60 브랜드를 취급하는 곳이 몇몇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아마 리모드와 디앤디파트먼트일 것이다. 난 한남동에 간 김에 디앤디파트먼트에서 가리모쿠60 프레임체어에 앉아 봤다.
d로고는 언제봐도 섹시해.
다양한 가리모쿠 가구들 중 내 눈에 단연 돋보였던 프레임체어.
매장 직원분이 1인 소파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K체어와 프레임체어를 번갈아 가면서 앉아봤더니 역시나 프레임체어의 쿠션감 승리! K체어의 스프링 눌리는 느낌이 난 그다지 좋지 않았다.
물론 K체어 디자인이 나쁘진 않다. 멋져.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방에 하나 두고 싶은 소파다. 그러나 나의 원픽은 프레임체어.
그렇게 열심히 고민하고 살펴보고 드디어 구입. 참고로 가리모쿠60 브랜드는 할인 이벤트가 없다. 그래서 어디에서 구입하던지 가격은 동일함.
나무 느낌도 좋고 소파 패브릭도 맘에 든다. 패브릭 컬러는 다양한데 난 가장 클래식한 느낌의 머스타드 옐로우를 선택했다. 합성피혁으로 스탠다드 블랙, 아이보리, 리버 브라운이 있고 패브릭은 타프 그린, 모켓 그린, 마하람 이지안/선플라워, 브루노 핑크/베이지/브라운 등 다양하다. 가격은 제각각 다름. 마하람 원단이 가장 비싸다.
팔걸이 곡선좀 봐... 이건 예술 작품이다.
디자인도 쿠션감도 맘에 든다. 가격은 어떤 패브릭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현재 가격을 확인해 보니 머스타드 옐로우 173.6만원, 타프그린은 174.9만원, 이지안 210.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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