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트먼트 일본에서 47개의 도도부현을 주제로 디 디자인 트래블 여행 책자를 출시한다는 것은 관심있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디 디자인 트래블 최초로 해외 지역을 다룬 여행 책자가 올 여름 한국과 일본에 동시 출간 됩니다. 해외 지역의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제주' 입니다.
6월 13일 시부야 히카리에 D47 그리고 일본 온라인몰, 일본 각 지역의 디앤디파트먼트 매장에서 d design travel JEJU의 선판매를 시작한다고 해요. 그리고 2024년 7월 12일 일본 전국 서점에서 발매 됩니다.(일본어 책자)
우리나라에서는 8월 출시로 알고 있어요. 한국어본으로 나옵니다. 디앤디파트먼트 서울, 제주 및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겁니다. 192페이지 풀 컬러, 한글과 영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고요. 일본 판매 가격은 3,190엔.
d design travel에서는 우리나라 제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여러 가지 디자인에는 각기 다른 평화가 담겨 있다. 화산섬이라는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장대한 경관과, 온난한 기후가 길러낸 풍부한 동식물의 생태계. 섬의 수호신인 돌하르방을 비롯하여, 본토와는 다른 독특한 문화도 매력적이다. 그와 동시에, 종전 후부터 이어져 온 슬픈 기억들도 있다……제주에는 그것들을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평화로 가는 ‘디자인의 힌트’가 많이 있었다.
놀라운 점은 디자인적인 관점에서만 제주도를 바라본 것이 아닌 역사적인 기록에도 관심을 두고 제주를 바라봤다는 건데요. 제주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책 표지는 김택화 화백의 한라산이라는 작품입니다. 표시에 관해 디 디자인 트래블(d design travel)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제주의 색깔이라고 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자연의 ‘녹색’일 것입니다. 실제로 한국 최초의 세계 자연유산을 필두로, 지금도 풍부한 자연의 아름다움이 넘치는 제주는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휴양지인데요. 그러나 실제로는 비행기 창문에서 내려다본 제주도는 해안선에 펼쳐진 현무암의 ‘검정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슬픔과 원통함을 견뎌온 제주라는 땅의 강인함은 한라산처럼 자랑스럽고 훌륭하며, ‘제주다움’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김택화 화백의 그림처럼 목가적이면서도 세련된 애향심 ─ 그것이 제가 반한 제주의 디자인이었습니다.
d design travel 제주 책자의 구성은
SIGHT, CAFE, RESTAURANTS, HOTELS, SHOPS, PEOPLE 6가지로 구분되어 제주를 소개합니다.
지역을 알다! SIGHT에서는 1. 한라산, 2. 김택화 미술관, 3. 북촌 돌하르방 미술관, 4. 김영갑 갤러리 도무악을 소개하고요. 지역에서 차를 마시고 술을 마시다. CAFE에서는 5. 다소니, 6. 민트 레스토랑, 7. 해녀의 부엌, 8. 우도 근고기를 소개합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제주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를 d design travel 스럽게 풀어낸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제주다운 것, 제주의 소중한 가치와 메시지를 전하는.. 제주 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디자인에 대한 연구가 있는 그러한 여행책자가 8월에 옵니다.
제주도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너무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제주를 바라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이번 책장가 출간되면 d design travel 제주 책이 알려주는데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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