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자동차들의 배터리 폭발 사고가 이어지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아무래도 소비자들의 불감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행보로 보여지는데요.
현대자동차 전기차의 경우 총 13개 전기차 모델에 대한 배터리 제조사 공지를 했는데 이 가운데 중국산 CATL 배터리가 탑재된 코나 일렉트릭 제외 모두 국내 업체의 배터리 입니다. 아이오닉, ST1, 캐스터 EV 등 LG 에너지솔루션 또는 SK온 배터리가 탑재되었고 제네시스 전기자동차 라인 GV60, GV70, GV80에는 모두 SK온 배터리를 사용했네요.
기아차의 경우 공개 대상 차종은 레이EV, 니로EV, 니로 플러스, EV3, EV6, EV6 GT, EV9, 봉고3 EV, 쏘울EV 입니다. 이중에서 2023년 8월부터 생산된 레이 EV, 2022년부터 생산한 니로 EV에 탑재된 배터리가 중국 CATL 배터리 입니다. 2011년 ~ 2017년 생산된 레이EV에는 SK온 배터리, 1세대 니로 EV에는 SK온,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되었습니다.
현재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한 곳은 현대차, 기아차, KG모빌리티 입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에 BYD에서 공급하는 리튬인산철 LFP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출시 당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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