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오래된 제품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오디오 제품이라면 더더욱 그런데요. 최근 뱅앤올룹슨의 아주 예전 CDP와 스피커가 그리워 찾아봤습니다. 구형의 제품이고 요즘은 CD를 통해 음악 감상을 하는 시간보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음악 듣는 경우가 훨씬 많은데 그래도 예전 감성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
베오시스템 2300(Beosystem 2300)은 덴마크의 유명 오디오 및 전자 기기 브랜드인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에서 1991년에 출시한 클래식 오디오 시스템인데요. 이 제품은 뛰어난 음질, 혁신적인 디자인, 그리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베오시스템 2300은 뱅앤올룹슨의 미니멀하고 우아한 미학을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로, 이후의 여러 오디오 시스템에 영향을 주기도 했어요.
1. 디자인:
• 슬림하고 세로형으로 설계된 본체는 공간을 절약하며 인테리어에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 글래스 패널로 된 전면 커버는 터치 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손을 가까이 대면 부드럽게 열리는 자동 슬라이딩 기능을 제공합니다.
• 뱅앤올룹슨 특유의 심플하고 미래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며, 오늘날에도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으로 평가받습니다.
2. 구성:
• CD 플레이어: 고품질 CD 재생 기능을 제공합니다.
• FM/AM 라디오: 뛰어난 신호 수신 감도를 자랑하며, 사전 설정된 채널 저장이 가능합니다.
• 카세트 데크: 당시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던 카세트 테이프를 지원합니다.
3. 음향 성능:
• 뱅앤올룹슨의 사운드 기술이 적용되어 깨끗하고 풍부한 음질을 제공합니다.
• 다양한 종류의 스피커와 호환되어, 공간의 크기와 환경에 맞는 사운드 설정이 가능합니다.
4. 확장 가능성:
• 베오시스템 2300은 뱅앤올룹슨의 다른 스피커 및 액세서리와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리모컨(BEO4 리모컨 등)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해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합니다.
베오시스템 2300은 그 시대의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된 상징적인 제품으로, 뱅앤올룹슨의 철학인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후 출시된 베오사운드 3200, 베오사운드 오우보(Ouverture) 등과 같은 제품들도 베오시스템 2300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했습니다.
현재 베오시스템 2300은 빈티지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 수집가 아이템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잘 관리된 제품은 여전히 고가에 거래되며, 뱅앤올룹슨 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덕분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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