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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MDR-1ADAC, MDR-Z7, PHA-3 제품 간단 사용 후기

김센스 캐스트

by admin_운영자 2015. 3. 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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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소니 신제품 발표회 참석 후 MDR-1ADAC, MDR-Z7, PHA-3 관련 사용기를 올려야 하는데...언제 올리나....고민하다 드디어 이렇게 작성을 하게 되었군요. 사실 발표회 후 잠깐 사용을 해 본 것이라 사용기라고 하기에 살짝 민망하긴 한데요. 그래도 어쨌거나 사용을 해 봤으니 조금이라도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제가 느낀 소니 신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봅니다.너무 많은 제품을 발표하고 체험할 시간은 조금밖에 없어 사실은 거의 MDR-Z7 위주로 사용을 해 봤고 그외 제품들은 정말 간략하게 체험만 해봤습니다.

 

MDR-Z7을 사용해 보기 위해 부스로 가니 플레이어는 ZX1, 포터블 앰프 PHA-3에 킴버케이블 밸런스 연결로 MDR-Z7이 구동되고 있었습니다.이게 다 얼마냐~

 

하이레졸루션 오디오 워크맨 입니다. 풀 디지털 앰프 S-MASTER HX로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해 주는 기기. DSD까지 재생 가능 합니다.참고로 DSD는 CD보다 4배 이상의 해상력을 지닌 SACD에서 제작된 포맷 음질 입니다. 음원이 많지는 않지요. 클래식이나 외국곡들은 좀 있는데 국내 음원은 거의 전무. 최근 유재하 DSD음원은 출시가 되었더군요. ZX1에는 아이유의 24비트 음원이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미국 케이블 전문 회사와 콜라보한 킴버케이블 입니다. 밸런스 전용 케이블로 새롭게 출시하는 PHA-3에 MDR-Z7과 밸런스 연결 되어져 있었습니다.밸런스 연결은 신호가 2개라 출력이 커지고 추가적인 역위상 신호로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소니에서는 밸런스 아웃풋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크로스토크를 최소화해서 명확한 좌우 분리감을 실현하고 맑고 깨끗한 사운드를 완성한다고~

PHA-3인데요. 이전 제품과 비교하면 동글동글해진 모습 입니다. 밸런스 아웃풋을 지원하고 PCM 384kHz / 32bit, 네이티브 DSD까지 지원을~최강 포터블 앰프 입니다. 워크맨,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아이폰, PC에 연결을 하여 사용할 수 있지요. 바디 재질은 알루미늄 입니다. 볼륨 노브 돌리는 느낌도 묵직하니 좋았어요.

 

PHA-3 DAC는 최고급 홈오디오에 탑재되는 ESS Technology 사의 ES9018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는 최대 384kHz / 32bit고해상도 음원 재생이 가능합니다. 또한 PHA-3에는 600옴 이상의 헤드폰 앰프 출력이 가능한 TPA6120 부품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뭐..음질과 재생력에서는 거의 포터블 최강 앰프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품 하단에는 미끄러지지 말라고 러버패킹도 되어 있네요.

 

MDR-Z7 입니다. 풀마그네슘 하우징의 제품. 딱 봐도 멋스러워요. 헤드밴드 부분 스티치도 좀 더 레트로 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풍기구요.. 그냥 봐도 내가 최고인거 알지? 뭐..이런 느낌이.. ㅎㅎㅎ

 

70mm 대형 드라이버가 탑재된 MDR-Z7 입니다. 케이블은 기본적으로 2개가 제공되는데 한개는 일반 오디오 케이블이고 다른 한게는 PHA-3용 밸런스 케이블이라고 합니다.좌우 분리 케이블 입니다. 케이블은 나사로 조여주는 방식. 좌우 분리 케이블을 사용하면 크로스 토크를 최소화 해준다고 하네요.

 

밸런스드 킴버케이블. PHA-3 + 킴버케이블 조합은 아무래도 아웃도어에서는 힘들 것 같고 MDR-Z7은 집안 거실에서 사용하는게 최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착용감은 꽤 좋았습니다. 묵직하긴 한데 헤드밴드의 가죽 소재가 부들부들하고 쿠셔닝도 좋았어요. MDR-Z7로 귀를 덮으면 사운드가 제 귀를 콱! 장악하는 느낌 입니다. 장시간 사용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15분 정도 염치없이 음악을 계속 들었는데...좋은 착용감으로 느껴졌습니다.

 

보통 헤드폰을 착용할 때 대충 머리에 끼고 사이즈를 늘리곤 하는데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MDR-Z7에는 길이 조절 부에 위치 표시가 되어 있어 자신의 머리사이즈에 맞게 위치를 조절하고 기억할 수 있습니다.

 

청음 느낌은 너무 좋았습니다. 일단 착용감이 마음에 들었구요. 사운드가 힘있고 쭉쭉 뻗는게 귀를 사로 잡더군요.굉장히 스케일이 크게 들립니다. 맑고 깔끔하고 세세하고 해상력이 상당했어요. 거기에 울림감이라고 해야 하나 소리의 여운이 깔끔하게 귀를 사로 잡습니다. 밀도감있는 사운드. 아..다시 느껴보고 싶군요. 근데 PHA-3와 MDR-Z7함께 살라면 170만원. ㅠㅠ어떤 느낌이었냐...하면 올드 재즈바에서 음악 듣는 느낌. 보컬이 있는 음악에서는 보컬도 상당히 음악속에서 생기있게 들립니다. 저음이나 고음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소니의 새로운 하이레졸루션 워크맨 A시리즈 입니다. S-MASTER HX 디지털 앰프 탑재 제품. ZX1보다는 하위 라인업인데요. 보급형 제품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MDR-1ADAC 입니다. MDR-1R과 비슷한 느낌의 제품인데요. 조금 더 동글동글해 진 느낌입니다.헤드폰에 DAC이 내장되어 있는 제품. 플레이어만 있으면 헤드폰이 DAC+앰프역할까지 함께 합니다. 완벽하게 데이터 손실없는 디지털 원음 사운드겠지요. 고로 디지털 출력으로 음악을 즐기기위해 MDR-1ADAC는 디지털 케이블을 연결 후 음악을 듣게 됩니다. 예를 들어 PC와 연결을 한다면 PC USB단자와 헤드폰을 연결하겠지요. 플레이어에서도 마찬가지 일반 오디오 케이블이 아닌 데이터 케이블을 플레이어와 헤드폰 연결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플레이어에서 음원을 재생하고 해당 디지털 소스는 광출력으로 헤드폰에 전달이 되고 헤드폰에서는 디지털을 아날로그로 변환 후 앰프에서 소리를 만들어 헤드폰으로 들을 수 있게 되지요.단 일반 휴대용 플레이어 사용시에는 24비트 재생기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24비트 음원의 감동을 느낄 수 있지요.

 

MDR-1ADAC 파워버튼 입니다. 일반 3.5파이 단자로 연결해 들을 때에는 상관 없구요. 1ADAC의 디지털 사운드를 이용할 때만 전원 온!

 

착용감도 나쁘지 않았던 듯 합니다. MDR-Z7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네요.

 

헤드폰 하단의 PC연결 및 충전, 워크맨/안드로이드/아이폰 디지털 연결 단자 입니다.이번 소니 신제품 대박인 것 같아요. 특히 MDR-Z7과 PHA-3, 킴버케이블 연결로 듣는 24비트 음원은 아직도 잔잔한 감동이 남아 있습니다.뭐가 좋고 뭐가 좋고 그렇게 따질것도 없이 그냥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 집니다. 우와~~ 라고 입이 벌어져요. 기회가 된다면 꼭 들어 보시길.단점은 딱 한가지 가격 입니다. 세가지 모두 구입하려면 200만원 정도가 필요하군요. 그래도 욕심난다면 아이폰도 포기하고 카메라도 포기하고 사는거죠.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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