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보카도를 좋아하지 않는데, 희한하게 가끔 사보고 싶을 때가 있어서 장 보면서 2개만 주문해봤어요. 주문해놓고도 아~ 내가 왜 이걸 샀을까... 살짝 후회하며 후숙되는 걸 지켜만 보다가 갑자기 훅 오는 필을 받고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아보카도 요리를 뭘 해 먹으면 좋을까 찾아보니 과카몰리가 가장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아보카도 하나를 집어들고 반으로 잘랐습니다. 씨도 칼로 찍어서 살짝 돌리면 잘 빠진다고 되어 있기에 해보니 잘 되요 ㅎㅎ 그러면서 그릇 꺼내고 토마토 꺼내고 양파 꺼내고~ 그렇게 과카몰리 만들기가 시작되었지요!
아보카도는 반으로 잘라 씨를 꺼내고 껍질을 살살 벗겨낸 후 볼에 담아 으깨주세요.으깨면서 레몬즙도 살짝 뿌려주세요.
토마토는 씨를 제거하고 다지고, 양파도 다져요. 양파는 좋아하지 않으시면 1/4개 정도만 넣어도 되는데 전 양파 많이 들어간 게 향도 좋고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전 반 개 넣었습니다!
아보카도 으깬 거에 토마토랑 양파 다진 거 넣어서 잘 섞고 거기에 허브솔트랑 후추 톡톡.
파슬리가루도 넉넉하게 넣어서 잘 섞은 후 마지막에 올리브오일을 쉬리릭 뿌려서 섞어주면 끝~
만들어서 바로 빵에 발라 먹어봤는데...넘 맛있어요 ㅠㅠ개인적으로 말랑한 빵보다는 베이글이나 아이비, 참크래커 같은 좀 딱딱한 과자에 더 어울리는 거 같아요. 전 식빵처럼 생긴 과자가 집에 있어서 거기에 발라 먹었더니 계속 들어가네요 ^^ 만든 거 이미 다 순삭해서 아보카도 또 사야겠어요! 저처럼 아보카도 안 좋아하셨던 분들도 과카몰리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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