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라멘집이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의정부 가능역 바로 앞에 위치한 곳입니다. 상호명은 야사시아 라멘! 간판도 그렇고 외관도 그렇고 상당히 임팩트가 강한 곳입니다. 이런곳이 의정부 가능역 우리동네에 있는거라고?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색적이었어요. 마치 홍대나 연남동 맛집에 찾아온 느낌!
생긴지 얼마 안된곳 같았습니다. 매장이 아주 깔끔해요. 야사시이 일본어 뜻을 찾아보니 やさしい 온순하다, 곱다, 상냥하다, 다정하다? 뭐.. 이런 뜻이네요. 어쨌건 지나가나 이곳을 보고 부인과 함께 여긴 가봐야지! 라며 며칠 뒤 바로 찾아갔습니다. 참고로 주차는 지원하지 않기에 근처 가능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바로 오른쪽에 주문을 위한 키오스크와 제면실이 있었습니다. 라멘에 사용하는 면을 직접 만드는 곳이라고 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를 보면 아주 깔끔합니다. 일본 느낌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아사히 생맥주도 판매하고 있고 라무네 사이다도 판매하네요? 디스플레이가 멋진 곳입니다.
안쪽 자리에 앉아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돈코츠 라멘, 매운 돈코츠 라멘, 미소라멘, 매운 미소라멘 그리고 면이랑 차슈, 타마고 토핑 추가 가능하고요. 공기밥은 1,000원, 사이드 메뉴로 미니 챠슈덮밥과 토리가라아게가 있습니다.
바 자리도 있고 2인, 4인 테이블도 있어요.
제가 주문한 매운 돈코츠 라멘이 나왔습니다. 말 그대로 매콤한 돈코츠 라멘입니다. 맛있습니다. 먹다 보니 도쿄 여행 갔던 때가 생각났어요. 향도 적당히 구수~~하고 먹기 힘든 그런 냄새도 안나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양이 좀 적은 편입니다.
이건 그냥 돈코츠 라멘입니다. 아이도 함께 방문했는데 다른건 잘 안먹을 것 같아 그냥 라멘 국물에 공기밥 말아줬더니 잘 먹네요.
맛도 괜찮고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저는 집에서 가까우니 가끔 일본 라멘이 생각난다면 재방문 할 것 같습니다. 집 근처에 라멘 맛집이 생겨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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