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특히 가구에 대해 다양하게 검색해 본 후 우리 집에 어떤 것들을 놓으면 독보일까?라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 최근 아놀드 서커스 스툴이 확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꽤 오래전부터 알던 스툴인데 그땐 관심이 없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관심도가 확!!! 올라갔어요.
아마 제가 아놀드 서커스 스툴을 가장 먼저 본 곳은 한남동 포스트 포에틱스에서였을 겁니다. 프라이탁 매장 옆으로 다양한 컬러의 스툴이 놓여 있었는데 컬러감이 돋보여서 예쁘다!라는 생각만 했어요. 근데 최근 저희집 테이블에 놓고 사용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유는 1. 자리를 많이 차지 하지 않는다. 2. 컬러감이 돋보여 포인트가 될 것 같다. 3. 의자 외에 화분을 올려놓는 용도로도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서요.
바로 이 제품 입니다. 컬러는 다양해요. 샌드 스톤, 오렌지, 옐로우, 블루, 핑크, 그레이, 화이트 아이보리, teal, 피스타치오, 마룬 등 다양한데 개인적으로는 오렌지 컬러와 피스타치오 컬러가 저희 집에 두면 가장 돋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매할 때 주의점이 있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제품이 있어요. 아놀드 서커스 스툴(445x375x450mm)과 함께 아놀디노 스툴이 있어요. 비슷한 형태지만 사이즈가 다릅니다. 더 작아요.(315x375x310mm). 아르놀디노 스툴은 유아용 또는 사이드 테이블 용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고 아놀드 서커스 스툴은 성인용으로 사용하면 딱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컬러로 몇개 구입하고 아놀디노 스툴까지 준비된다면 집안이 좀 더 화사한 분위기로 연출될 수 있습니다. 아놀드 서커스는 영국 런던 동부 쇼디치 중심부에 위치한 곳입니다. 런던 첫 공영 주택 계획의 일부로 조성되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오랜 시간 방치되었다고 해요. 이후 2004년 지역의 재건축을 위해 소수의 지역 주민들 중심으로 아놀드 서커스의 친구들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가구 디자이너 마르티노 감페르가 이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자 아놀드 서커스 스툴을 디자인했습니다.
지금은 그냥 마음속에 품고 있지만 언젠가 저희집에 놓이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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