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아이폰7 레드 출시는 왜?
그동안 루머로 언급되던 소문의 신제품 아이폰7 레드가 3월 25일 국내 출시됩니다. 애플은 어제 오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몇몇 신제품을 깜짝 발표하였는데요. 아이폰7 레드의 경우 기존 아이팟을 통해 판매되었던 '프로덕트 레드' 입니다.
아이폰7레드 주요 특징은?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발표된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프로덕트 레드 제품은 기존 판매된 아이폰7 / 아이폰7 플러스와 동일한 스펙의 제품입니다. 오로지 컬러만 변경되었을 뿐인데요. 3월 25일 오전 12시 1분부터 주문할 수 있으며 용량은 128GB, 256GB 두가지로만 판매됩니다.
제품 구성품은 아이폰 본체 및 라이트닝 이어팟과 라이트닝 USB 케이블, 5W USB 전원 아답터, 라이트닝 - 3.5mm 헤드폰 잭 어댑터로 기존 아이폰7과 동일합니다. 가격은 아이폰7 128GB 1,060,000원 256GB 1,200,000원, 아이폰7 플러스 128GB 1,230,000원, 256GB 1,370,000원입니다.
제품을 살펴보면 전면은 화이트 컬러이며 후면 알루미늄 샷시는 무광의 레드입니다. 기존 아이팟 프로덕트 레드 제품과 동일하다고 보면 되는데요. 제품 상단의 절연띠도 제품 컬러와 동일하게 레드 적용으로 일체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아이폰7 프로덕트 레드는 왜?
이번 아이폰7 프로덕트 레드의 출시는 좀 의아합니다. 왜냐하면 아이팟에서의 프로덕트 레드 제품을 줄곧 출시되었지만 아이폰은 프로덕트 레드 제품의 출시가 이번이 최초거든요. 이는 아이폰 판매의 약발? 이 다해서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은 2007년 첫번째 아이폰 출시 이후 이제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변화가 있긴 했지만 큰 맥락에서 보면 아이폰은 아이폰스럽게 아이폰으로 출시되었고 이러한 아이폰에 소비자들은 지겨워질때도 된 것 같은데요. 그래서 애플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컬러를 개발하고 지난해에는 유광의 제트블랙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밖에 없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이번 프로덕트 레드 역시 동일한 맥락에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의 혁신은 지난 10년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그들의 성장 원동력이 되었는데요. 10년간 아이폰 유저들은 애플의 혁신에 대한 학습을 해왔고 이제는 애플에 더 큰 혁신을 바라며 새로움을 외치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의 기대에 맞춰 신제품 출시가 어려운 애플은 하락하는 매출을 막기 위해 컬러 마케팅의 일환으로 프로덕트 레드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출시 시기를 보면 더욱더 수긍이 가는게 다음주면 애플의 최대 라이벌인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공개됩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초기에 패스트 팔로워로써 미투상품을 만들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애플보다 앞서는 혁신을 통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엣지 디스플레이를 통한 하드웨어 혁신은 물론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를 통해 갤럭시S8에서도 소프트웨어에서의 혁신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애플은 이러한 삼성전자의 신제품에 대한 우려와 염려에 대한 대비책으로 아이폰7 프로덕트 레드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게 된 것입니다.
컬러만 새로워졌을 뿐인데...
어쨌거나 애플은 늘 하던 대로 프로덕트 상품을 아이폰 제품군에도 적용하게 되었고 소비자들은 컬러만 바뀐 아이폰 신제품에 매력을 느끼며 지갑을 열게 될 것 같은데요. 구매하는 것은 자유지만 일단은 갤럭시S8 발표 이후 지갑을 열어도 늦지 않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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